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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유튜브 뒷광고' 악습 몽땅 밝혔다 "낮은 금액+회사 분배 싫어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이 최근 악습과 병폐로 논란이 된 '유튜브 뒷광고'의 시작 배경을 속 시원히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악습과 병폐가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경각심을 드러냈다.

대도서관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최근 불거진 '유튜브 뒷광고'가 횡행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대도서관 [tkwls=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 [tkwls=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은 "유튜브 광고비 책정을 잘 못 하는 MCN들이 많다. 단순히 광고비를 낮추는게 좋은게 아니다. MCN들이 광고를 따오려고 가격을 후려치고 (다른 유튜버를) 끼워넣고 하니 유튜버들에게 돌아가는 돈이 없다. 유튜버들은 광고를 백날 해봐야 욕만 먹고 돈도 별로 못 버는 시스템"이라 말했다.

이어 대도서관은 "그럼 그 유튜버들이 광고를 안 하겠냐. 그렇지 않다. 뒤에서 받는거다. 유튜버가 뒤로 광고를 받으면 회사에 떼줘야 할 돈이 없으니까 가격을 낮춰받아도 이득이 되는거다. 여러가지로 문제가 큰 행위"라 설명했다.

또한 대도서관은 이같은 뒷광고로 인해 올바른 방식으로 광고라 알리는 유튜버들이 비판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몇 백만원, 몇 천만원을 받고 광고임을 알리지 않고 올리는 것은 기만이다. 광고인 걸 숨기고 광고 하자는 요청이 내게도 들어온다. 하지만 나는 '이게 광고인게 까발려지면 일이 커진다. 오히려 대놓고 광고라고 하는게 더 유튜브스럽다'고 말한다. 광고주가 원해서 뒷광고를 했다는 건 말이 안되는 변명"이라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대도서관은 "(유튜브 뒷광고가) 1인미디어 생태계를 흔들 수도 있는 악습이 될 뻔 했는데 이번 기회에 잘 공론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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