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회동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관련 인터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환불원정대'에 대해 "처음엔 무슨 뜻인지 몰랐다. 진짜 요즘 친구들이 이름을 예술로 짓는 것 같다. 제 '부캐'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불원정대로 봐주신 것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 저는 늘 무대에 섰을 때 강해보이길 원했다. 무대에서는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하고 크게 인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면에서 굉장히 좋았다. 환불원정대로 거론되는 이효리, 제시, 화사도 그런 느낌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첫 회동에 대해서는 "일단은 너무 반가웠고 재미있었다. 캐주얼한 만남이었는데 앞으로 뭐가 될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음악이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눴다. 진행되는 걸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듣고 뭉클했다고 밝힌 엄정화는 "제가 그 바닷가에 앉아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또 매니저 가능성이 거론 되고 있는 유재석에 대해서도 "유재석 씨야 뭐든 잘하는 분이라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다.
영화 '해운대'로 천만 관객 동원, '댄싱퀸'으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몽타주'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해온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으로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엄정화는 극중 차진 손맛으로 골목 시장을 접수한 꽈배기 맛집 사장 이미영 역을 맡았다. 엄정화 특유의 디테일한 생활 연기, 화려한 액션과 빵 터지는 코믹 요소가 함께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엄정화는 수개월간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받으며 완벽한 액션 연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극 속에서도 놀라운 액션 연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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