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부코페', 개막식 21일→9월11일로 연기 "안전 최우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연기됐다.

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개막식을 9월11일로 연기했음을 알렸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조치다.

'부코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막식을 9월 11일에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 8회 '부코페'는 웃음이 사라진 시대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시작을 알렸다. 특히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방역, 안전, 웃음'으로 꼽을 만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과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개막식에는 MC 이홍렬을 비롯, K타이거즈제로와 다비이모(김신영)의 축하무대, 그리고 KBS 32기 막내 기수 코미디언들의 깜짝 감동 무대가 예고됐다.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로 2013년 첫 회를 시작한 뒤,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부코페'는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11일로 개막식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