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왕' 나훈아가 신곡을 발표하고 1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19일 나훈아의 소속사 주식회사예아라는 "나훈아가 20일 정오 신곡 음원을 발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앨범 타이틀명은 '2020 신곡 아홉이야기'로, 총 9곡이 담겼다.
소속사는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휘젓고 가까운 사람마저 선뜻 손 내밀지 못하게 하는 삭막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까지는 다치게 내어줄 수 없다"라며 "신곡을 포함해 아홉곡의 노래 한곡 한곡에 따뜻한 이야기와 삶의 해학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에 많은 이의 마음이 따뜻해져서 다시 한 번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신비주의'를 앞세워 공연 중심 활동을 고수해왔으나 TV 출연 소식도 들리며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나훈아가 오는 9월 KBS 추석특집 '나훈아 스페셜'에 단독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나훈아는 2017년 11년 만에 컴백 무대를 가진 이후 지난해까지 콘서트로만 팬들과 만났다. '나훈아 스페셜' 출연이 성사되면 약 14년 만에 TV 프로그램에 출연,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나훈아는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이다. 1966년에 '천리길'로 데뷔했으며 '울긴 왜 울어' '머나먼 고향' 고향역' '잡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6년 이후 긴 휴지기를 가졌으며, 지난 2017년 '남자의 인생'을 발표하며 11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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