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진미령이 나훈아와 인연을 이야기 했다.
가수 진미령은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미령은 오래 전 나훈아가 선물한 곡 '가라지'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진미령은 미국에서 10년의 삶을 지낸 뒤 제2의 가수 생활을 꿈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던 이야기를 했다.
진미령은 "나훈아에게 곡 받으려고 갔다. '아하' 노래 나오고 난 뒤 뒷곡이 필요했다. 트로트를 불러볼까 싶어 최고로 꼽히는 나훈아를 무작정 찾아갔다. 알지 못하는 사이였는데 그런 용기가 생겼다. 100일 동안 아침 10시에 이태원 경리단길 사무실로 출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100일이 됐을 때 나훈아 선생님이 '이리 와봐라' 하면서 피아노 곡을 쳤다. 그 때 앨범 하나 전체를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진미령은 나훈아를 향해 "잘 계시죠. 그 때 좋은 곡 많이 주셨는데 보답을 못 했다. 좋아하는 곡 히트나게끔 열심히 노래 부르겠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띄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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