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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종→허동원→?…들불처럼 퍼진 코로나19 "연예계 올스톱"(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4월 이후 잠잠해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예계에 퍼지면서 드라마 및 음악방송 등이 대거 '올스톱' 사태를 맞고 있다.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적지 않은 배우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8월 코로나19 파동의 첫 시작은 배우 서성종에서 시작됐다. 서성종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으로 18일 검사를 받았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동원 [에이스팩토리]

서성종이 출연 중이던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즉각 촬영을 철수했고 배우들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성종이 출연 중인 연극 '짬뽕' 역시 공연을 중단했다. '그놈이 그놈이다'와 스태프가 겹치는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촬영을 철수했다.

서성종을 시작으로 코로나19는 들불처럼 퍼져가는 모양새다. '짬뽕'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 배우 허동원과 김원해가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예계에서 발생한 첫번째 코로나19 2차 감염이다. 현재 허동원과 김원해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한다.

뿐만 아니라 허동원과 접촉했던 배우 서이숙도 자가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이숙이 출연하는 tvN '스타트업' 역시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서이숙의 확진 여부에 따라 촬영 재개 시일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EBS와 SBS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SBS는 셧다운 후 전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오는 25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MTV '더쇼'는 결방을 결정했다.

JTBC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 중인 오만석 역시 허동원을 분장했던 분장사(확진 판정)와 밀접 접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철수했고, JTBC는 오만석의 동선을 파악해 방역 조치에 나섰다.

앞선 지난 4월에도 초신성 출신 윤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윤학은 일본에서 감염돼 귀국했고, 별다른 국내 연예 활동을 없었던만큼 여파가 세진 않았다. 에버글로우가 소속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더쇼'가 결방되기도 했으나, 추가 확진 및 2차 감염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서성종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연극계에서 코로나19 2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러 연예인을 담당하는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염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드라마, 예능, 음악방송 등이 잇따라 촬영을 철수하면서 그야말로 '연예계 올스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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