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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8점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꺾고 조별리그 마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행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 KB손해보험과 맞데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3패가 되면서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A조 두 번째 경기인 삼성화재(1승 1패)-대한항공(2승)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세 팀이 2승 1패로 승패가 같아질 수 도 있다.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2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KB손해보험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은 주포 다우디(우간다)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헤결사 노릇을 했다. KB손홰보험은 김동민과 김정호가 각각 17, 13점씩을, 정수용과 김학민이 각각 9, 7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기선제압했다. 김정호와 김학민 좌우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두 선수는 해당 세트에만 9점을 합작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손발이 맞지 않는 등 흔들렸으나 2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와 달리 2세트들어 범실이 늘어났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만 범실 14개를 기록했고 현대캐피탈은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후반부에 두팀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캐피탈이 21-19로 앞선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은 21-21로 균형을 맞췄다. 상대 범실과 김동민이 다우디가 시도한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 드 점을 연달아 얻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따냈다. 홍민기가 시도한 오픈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다우디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오픈과 퀵오픈을 연달아 성공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KB손해보험전에서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묶어 12-8로 앞서가며 흐름을 가져왔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세트 중반 정수용과 김정호가 시도한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17-1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미들 불로커(센터) 최민호가 연달아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고 최은식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와 21-18로 다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조이뉴스24 /제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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