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광주 FC는 지난 달(8월) 30일 대구 FC와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보였다. 두팀은 10골을 주고 받았다.
광주는 이날 대구에 6-4로 이겼다. 광주에서 뛰고 있는 펠리페는 멀티 골을 넣으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펠리페는 이때 활약으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8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6-4 대승을 이끈 펠리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MVP가 됐다"고 1일 밝혔다.
펠리페는 대구전에서 소속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승부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올렸다.
그는 광주가 3-2로 리드하던 후반 17분에는 팀 동료인 윌리안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펠리페는 이날 시즌 9, 10호골을 기록했다.
광주와 대구전은 한국 프로축구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나온 경기가 됐고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뽑혔다. 6골을 넣은 광주는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펠리페와 함께 18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김지현(강원) 일류첸코(포항)가 각각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윌리안을 포함해 김민우(수원) 문선민(상주) 이청용(울산)이, 수비수에는 권경원(상주) 아슐마토프(광주) 김기희(울산)가 뽑혔다.
골키퍼는 양형모(수원)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2부리그) 17라운드 MVP는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이 선정됐다. 이동률은 지난 달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 골 주인공이 됐다.
이동률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는 안양에 3-1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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