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의 답문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 깊다.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의 답문을 보내며 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함께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님, 이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이 정규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뒤에도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우리 젊은이들은 K-POP이라는 음악의 언어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삶과 사랑, 꿈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을 응원하겠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 이어 메인 차트로 불리는 '핫 100' 1위까지 점령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또 한 번 축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빌보드는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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