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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LG 라모스 "올스타 선정, 많은 투표 부탁드린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의 홈런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라모스는 지난 1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며 LG의 13-5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그 홈런 부문 1위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3홈런)와의 격차를 3개로 유지하며 홈런왕 경쟁을 이어갔다.

라모스는 이와 함께 1999년 이병규(현 LG 1군 타격코치) 이후 21년 만에 LG 야수 단일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할 때마다 LG 구단의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오른쪽)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이병규 타격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오른쪽)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이병규 타격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라모스는 이날 경기 후 "내 기록 달성은 기쁘지만 LG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30홈런 달성과 함께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모스는 또 "로하스와의 홈런 경쟁을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전부터 얘기하고 있지만 내 기록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LG가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부분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모스는 다만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인 '2020 KBO 올스타' 선정에 대해서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는다. KBO는 대신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베스트12'에 최종 선정된 선수들은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가 수여된다.

라모스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3차 중간 집계에서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 2위에 올라있다. 1위 NC 다이노스 강진성과는 4만여 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라모스는 "LG팬뿐 아니라 KBO리그의 많은 팬들이 나에게 투표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비록 올스타 경기는 없지만 KBO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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