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이번 주말 LG와의 경기를 비롯해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며 "2위를 노리기보다 5할 승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5로 승리하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정규시즌 종료 전까지 3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LG와 함께 2위 키움 히어로즈를 2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LG의 경우 이번 주말 2연전을 포함해 7번 더 맞대결이 남아 있어 KT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이 감독은 "오늘, 내일, 주말 경기가 우리에게는 모두 중요하다"며 "다음주에도 LG와 4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최근 야수들은 투수를, 투수들은 야수를 믿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전날 경기에서도 초반 만루 위기를 잘 막아내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우리가 강해진 게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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