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 추석엔 그리운 명작 드라마를 몰아보며 나른한 즐거움을 만끽해도 좋을 듯하다. 방영 당시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추억의 드라마들이 연달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인기 웹툰을 영상화한 '미생', 신비로운 낭만 설화 '도깨비', 그리고 최근 다큐멘터리로 여전한 인기를 재증명해낸 '커피프린스 1호점'이 바로 그것.
드라마 전문 채널 O tvN은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작 드라마를 연속 방송한다.
연휴 첫날인 30일과 10월1일 오전 9시부터는 드라마 '미생'이 전파를 탄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4년 방송된 이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임시완이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일 낮 12시에는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이 1회부터 8회까지 방송된다.
3일과 4일 낮 12시부터는 공유,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가 전편 편성됐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2016년 방송돼 최고시청률 20%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최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스물'로 재조명된 공유, 윤은혜 주연의 '커피프린스 1호점'도 연속 방송된다.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 등이 출연한 '커피프린스 1호점'은 MBC드라마넷에서 전편 방송된다. 지난 26일 첫 선을 보인데 이어 10월3일에도 오후 8시부터 연속 방송된다.
200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자 행세를 하는 스물네살의 고은찬(윤은혜)과 정략결혼을 피하고자 동성애자인 척하는 카페사장 최한결(공유)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당시 최고 시청률이 27.8%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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