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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터진 두산, 김태형 감독 미소 "김재호 잘 이끌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3연패는 안 당해.'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값진 승수를 챙겼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주말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14-3으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났고 KIA의 5연승 도전을 막았다.

두팀은 승차가 없어졌고 이날 경기 전까지 6위에 있던 두산은 KIA와 공동 5위가 됐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8번타자로 나왔으나 3안타 1볼넷 100% 출루에 2타점까지 올리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8번타자로 나왔으나 3안타 1볼넷 100% 출루에 2타점까지 올리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화력대결에서 앞섰다. 두산 타선은 최주환의 2점 홈런 포함 장단 17안타를 쳐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경기에서 웃었다.

8번 타순에 자리한 김재호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를 달성했고 2타점도 올렸다. 허경민도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KIA전이 끝난 뒤 "고참 감재호가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허경민도 필요할 때 타점을 올렸고 무엇보다 전반적으로 오늘 팀 타선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만족했다.

두산은 김재호와 허경민 외에도 최주환, 박건우, 박세혁도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이날 만큼은 타선이 상대 에이스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두산은 3일 같은 장소에서 KIA와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갖는다.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단독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크리스 플렉센(두산)과 이민우(KIA)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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