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방탄소년단, 화면으로 만난 아미들 향해 "심장이 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며 "심장이 뛴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7시 서울에서 두 번째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했다. 지난 6월 열렸던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 이후 4개월 만이다.

BTS 깃발을 든 군악대와 웅장한 북소리 속 방탄소년단이 무대로 걸어왔고 첫 곡 'ON'을 시작으로 댄스브레이크가 곁들어진 'N.O' 'We Are Bulletproof PT.2' 등으로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열었다. 특히 BTS 깃발을 이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아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RM의 개별 무대 '페르소나'와 '상남자'까지, 무려 5곡을 연달아 소화한 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 첫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에 만난 만큼 여러분도 저도 무대를 즐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이렇게 무대가 나올지 몰랏는데 좋은 시간 됐으면 좋겠다.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오늘 준비한 무대가 많아서 빨리 다음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행복한 시간 됐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진은 꾸러기 표정으로 인사를 했고 슈가는 "오랜만이다"라며 손을 흔들었다. 뷔는 "실제로 못볼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화면으로 아미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오늘 콘서트 보여드릴 것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화면으로 아미들의 함성을 들은 방탄소년단은 "공연하지 못해 힘들었던 것들이 다 풀린다. 노래 다 따라부르고 호응 많이 해달라"라며 "방탄소년단의 에너지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심장이 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4시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공연을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으로, 다른 세트리스트로 꾸며진다. 공연은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유료 티켓을 구입하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