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 권오준 'Bye, 마운드' 30일 NC전 은퇴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서 든든한 허리 노릇을 한 권오준(40, 투두)이 선수 은퇴한다. 권오준은 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통해 은퇴식을 갖는다.

그는 소속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 경기를 통해 은퇴경기 및 은퇴식을 치른다. 권오준은 선린상고(현 선린정보고)를 나와 지난 199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22시즌 동안 줄곳 삼성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구단은 30일 NC전을 권오준을 위해 '4EVERLION5;를 테마로 한 은퇴식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숫자는 권오준의 등번호 45를 의미한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권오준이 30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통해 은퇴식을 치른다. 그는 지난 1999년 프로 데뷔 후 22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뛰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권오준이 30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통해 은퇴식을 치른다. 그는 지난 1999년 프로 데뷔 후 22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뛰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올 시즌까지 통산 592경기에 등판해 37승 25패 24세이브 87홀드 평균자책점 3.64라는 성적을 냈다. 구단 역사상 투수 출장 경기 수는 2위, 홀드는 3위에 해당한다.

권오준은 선수로 뛰는 동안 세 차례나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으나 매전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날 NC전에 앞서 권오준의 '마지막 출근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삼성과 NC 선수단 대표의 꽃다발 증정도 있을 예정이고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권오즌의 아들 권혁준 군과 권도형 군이 맡는다. 아버지 권오준이 아들이 던진 공을 받는다.

권오준은 이날 실전 등판도 할 계획이다. 권오준이 예전 사용했던 등장곡도 다시 한번 라이온즈파크에 울려퍼진다.

이날 경기 종료 후 권오준에 대한 헌정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다. 선수단과 구단에서 준비한 선물도 각각 전달된다. 권오준의 고별사도 준비되고 마운드 작별 세리머니를 펼친 뒤 유니폼 반납이 이뤄진다.

권오준은 삼성 소속 선수로 지난 2017년 이승엽(현 KBO 홍보대사, SBS스포츠 야구 객원해설위원)에 이어 8번째로 은퇴식을 치르는 선수가 됐다. 권오즌은 올 시즌 지금끼지 16경기에 나와 15.2이닝을 던졌고 2패 평균자책점 8.62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권오준이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30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끝으로 22시즌에 걸친 프로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삼성 라이온즈 투수 권오준이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30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끝으로 22시즌에 걸친 프로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 권오준 'Bye, 마운드' 30일 NC전 은퇴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