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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스키 19승째·NC 2연승…7위 롯데, 승률 5할 미만 확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역시나 버거운 상대였다. NC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1위 NC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83승 5무 54패가 됐다. 7위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면서 70승 1무 72패가 됐다. 롯데는 이로써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6위 KIA 타이거즈전을 이기더라도 71승 1무 72패가 돼 승률 5할에 모자르게 됐다.

두팀의 경기는 초반 NC쪽으로 기울었다. NC는 1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 기선제압했다. 이어 강진성과 지석훈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NC 다이노스 노진혁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맹타를 선보였다. 그는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정소희 기자]
NC 다이노스 노진혁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맹타를 선보였다. 그는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정소희 기자]

NC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양의지가 솔로 홈런(시즌 33호)룰 쳐 추가점을 냈고 이어 노진혁의 적시 2루타와 김찬형의 적시타를 묶어 7-0으로 달아났다. 4회초에도 나성범이 솔로포(시즌 33호), 애런 알테어의 적시 3루타와 강진성의 적시타로 10-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냈다.

롯데는 영패는 면했다. 0-10으로 끌려가고 있던 7회말 선두타자로 한동희가 솔로홈런(시즌 16호)를 쳤고 오윤석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손아섭이 희생플라이를 쳐 두 점을 만회했다.

NC는 8회초 노진혁이 팀 승리를 확인하는 적시타를 쳤다. 롯데도 8회말 폭투와 수비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더냈다.

물론 승부에 별 다른 영향은 없었지만 이날 구장을 찾은 홈팬에게는 그래도 위안이 됐다. 최형우(KIA)와 타율 부문 1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손아섭은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쳤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9승째(5패)를 올렸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투수)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9승째(5패)를 올리며 정규리그 등판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투수)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9승째(5패)를 올리며 정규리그 등판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노진혁은 5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리며 루친스키 어깨를 가볍게했고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의지도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이 1.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NC와 롯데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맞대결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NC가 상대전적에서 롯데에 10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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