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연경(흥국생명)과 케이타(KB손해보험)이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에서 최고의 별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V리그는 지난달(10월) 17일 개막했다. 지난 10일까지 남녀부 13개팀은 1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남자부 MVP에는 말리 출신으로 지난 5월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된 케이타가 뽑혔다. 케이티는 배구기자단 투표 31표를 모두 얻었다.
만장일치로 올 시즌 첫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라운드 6경기에 나와 득점 1위(249점), 공격종합(55.99%)과 서브(세트당 평균 0.538개)는 2위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시즌 개막 후 1라운드에서 5연승으로 내달리는 등 5승 1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 3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 54득점을 올리며 V리그 역대 통산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이 31표 중 30표를 얻어 라운드 MVP가 됐다. 그는 팀 동료 이재영(1표)를 제쳤다.
흥국생명은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으로 내달렸다. 김연경은 2008-209시즌 3라운드 MVP에 이어 12시즌 만에 다시 한 번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의 경우 오는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전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전에서 실시된다. V리그는 11일부터 2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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