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발라더 성시경이 포크 음악 오디션 '포커스'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엠넷 포크 뮤직쇼 '포커스 : Folk Us'(이하 포커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광석 감독과 심사위원 성시경과 김윤아, 박학기, 김필, 진행자 장성규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발라더지만 '포크 스타'를 찾게 된 성시경은 포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안 어울리지만 저도 '쇼미더머니'를 본다"라고 웃었다.
성시경은 "예전에는 음악프로그램에서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자막이 필요 없었다. 잘 들린다. 있으면 집중력을 헤친다. 만약 '쇼미'를 제 나이 또래가 자막 없이 보면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십대는 다 들리나 싶다. 가사를 보면 위트에 놀랄 때가 있다"라며 "제가 느낀 감동의 포인트는 메시지였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메시지만 갖고 싸우는 것이 포크다. 제가 가장 사랑했던 음악이 포크다. 아날로그하게, 진심을 담아서 불러서 반향을 일으킨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포크는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관심을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성시경은 또 "손승연처럼 괴물보컬도 있다. 말도 안되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준비가 되어있는 아티스트들이고, 생각만 해도웃음이 나오는 아티스트가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포커스'는 세대를 초월하는 힐링 음악을 선사하며 차세대 포크&어쿠스틱 뮤지션을 발굴하고 포크송의 계보를 이을 포크스타를 찾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 70~80년대를 주름잡던 포크 음악을 재조명하고 다시 한번 장르의 인기 부활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성시경, 자우림의 김윤아, 박학기, 넬의 김종완, 김필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며, 장성규가 진행을 맡는다.
Mnet '포커스 : Folk Us'는 20일 오후 7시 반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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