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조선구마사' 보조출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주연 배우들도 나란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조선구마사'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성 확진을 받은 '타 드라마'의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조선구마사' 측은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촬영을 중단했다. 전노민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등 주연 배우들 역시 자연히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향후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자가격리 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보조출연자의 경우, 여러 드라마를 오가며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작품이 동시다발적으로 비상에 걸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연예계 코로나19 피해 확산 여부를 쉽게 짐작키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8월 단역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가 촬영을 중단했고, 8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촬영이 미뤄지며 10월 7일 첫 방송됐다. 당시 배우들도 대면 인터뷰 계획을 전면 수정해 서면 인터뷰로 대체한 바 있다.
이번 보조출연자 코로나19 확진 사태로 인해 '달뜨강', '조선구마사', '경이로운 소문' 등이 잇따라 촬영 계획을 수정 중에 있다. 향후 코로나19 정국 속 연예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2021년 방송 예정.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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