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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조인성과 싸움 후 단체 기합, 방출 언급에 부랴부랴 화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 야구 선수 심수창이 선배인 조인성과 싸운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메이저리거 김광현, 전 야구선수이자 현 해설위원 양준혁, 심수창, 개그맨 박성광과 함께하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미남 투수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심수창은 웃음 구원 투수로 맹활약하며 '예능 유망주' 가능성을 뽐냈다. 16년간 꾸준히 야구 선수로 활약한 무용담 대신 염전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긴 것.

현역 시절 부진과 불운 끝에 연패에서 탈출해 많은 야구팬들을 울렸던 장면의 주인공인 심수창은 "연패하는 동안 잠도 거꾸로 자보고 양말도 거꾸로 신어보고 개명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또 마운드 위에서 조인성과 싸웠던 일화도 전했다. 심수창은 "조인성 선수와 같이 싸웠는데 카메라에 나만 잡혔더라"며 "9시 뉴스에 나갔는데 팀 LG까지 욕을 먹더라. 선배들에게 단체 기합을 받았고, 회장님이 그룹의 이름을 더럽혔다며 화해 안하면 방출시키겠다고 해서 부랴부랴 화해를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인성과 함께 찍은 화해 사진도 공개됐다. 심수창은 "설정 샷인데 진짜 조르더라"며 "제가 잘못했다. 순간 이성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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