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4일 0시 기준 해외유입을 포함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훌쩍 넘으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2~3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에 점차 근접해 가고 있다.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발병이 연일 이어지며 이번 '3차 대유행'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이날 국내 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9명으로 국내 발생 600명, 해외 입국자가 2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도별 확진자수는 서울291, 부산31, 대구6, 인천17, 광주1, 대전21, 울산5, 경기155, 강원3, 충북5, 충남22, 전북13, 전남3, 경북9, 경남16, 제주2명이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이번 확산세가 연말 분위기와 함께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능변수'도 코로나19 확산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학생들의 대외 활동이 본격화 될 것을 우려하는 까닭이다.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은 점점 현실화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를 고려해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외식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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