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7년차' 서정희 "애들 다 컸다, 연애만 하면 돼…금방 남자친구 만들것"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혼 7년차 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언니들과 센 막내 서정희의 에너지 넘치는 하루가 공개된다. 어릴 때부터 혜은이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서정희는 "오늘 혜은이 언니한테 노래 배우고 갈 거다"라며 노래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이어 애창곡으로 가수 정미조의 명곡 '개여울'을 꼽은 서정희는 혜은이 앞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평가를 부탁했다. 이때 서정희는 본인 노래의 흥을 돋우기 위한 비장의 악기까지 공개. 언니들에게 반주에 맞춰 악기를 흔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언니들의 지원까지 받으며 라이브를 마친 서정희에게 혜은이는 사심이라곤 들어가지 않은 냉정한 평가를 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노래 시범을 보이며 원포인트 레슨을 이어갔다고.

창원에서 만나 남해 하우스로 이동한 자매들과 서정희.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 많기로 유명한 서정희답게 남해 하우스의 인테리어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리곤 당장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인 소품을 만들기로 했다. 손으로 하는 건 다 잘하는 서정희는 요리하는 김영란을 제외하고 소문난 '똥손' 박원숙, 혜은이와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트리와 리스를 만들기에 돌입했다.

서정희는 본인 말을 듣고 열심히 따라하는 언니들 옆에서 적절한 칭찬과 지적을 섞어가며 능숙한 조련술로 언니들의 똥손 탈출을 도왔다. 이때 원래도 인테리어에 무한 관심을 보이던 큰언니 박원숙은 즐거워한 반면 혜은이는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언니들과의 시간에 행복을 느낀 서정희는 "남해 내려와서 살고 싶다"고 했지만 혜은이는 "너 여기 오지마"라고 정색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이혼 7년 차인 서정희는 이혼 후의 행복함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결혼 생활할 땐 부엌만이 내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집 입구부터 내 공간"이라며 "요즘엔 나만을 위해 산다"고 혼자 사는 기쁨을 고백했다. 책도 쓰고 취미 생활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알뜰하게 쓰는 서정희. 내심 서정희를 걱정했던 박원숙은 "일부러 활발하게 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좋다"고 '언니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정희는 "애들도 다 컸고 연애만 하면 된다"라며 "금방 남자친구 만들어 오겠다"고 선언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9일 밤 10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