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송강 "코피 첫 경험…호스 연결해 코피 흘려 '기진맥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스위트홈' 송강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코피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오후 넷플릭스 '스위트홈' 주연배우 송강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송강은 극중 엄청난 양의 코피를 쏟아낸다.

송강은 "살면서 코피를 단 한번도 흘린 적이 없다. 코에서 피가 나는게 첫 경험이라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코피 장면을 찍을 때는 코에 호스를 연결해서 피를 계속 흘렸다. 처음엔 코피가 많이 차있고, 그 와중에 표정과 감정연기도 해야해서 힘들고 기진맥진했다"라면서 "하지만 익숙해지니 괜찮아졌다. 잘 표현하고 싶어서 욕심을 내서 찍었다"고 털어놨다.

'스위트홈'(연출 이응복 극본 홍소리, 김형민, 박소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송강은 "'스위트홈' 촬영 이후 감정의 폭이 깊어졌다는 걸 느낀다. 가장 어두운 면을 끌어올리려다 보니 감정의 폭이 커진 것 같다"라며 "촬영을 마치고 한달여 간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저 사람의 욕망과 욕심은 뭘가를 생각했다"라고 했다.

'스위트홈'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