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설민석이 논문 표절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가운데 tvN이 설민석 관련 영상을 업로드해 비난을 받았다.
30일 tvN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설민석의 하차 선언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에 3회 난징 대학살편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조회수를 늘이려는 꼼수냐며 비난했다. 비난이 거세어지자 tvN은 영상을 삭제했다.
MBC 측 역시 29일 '2020 방송연예대상'에서 설민석이 등장하는 VCR를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방송 후 MBC는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 씨의 논란에 대해 확인했다"며 "설민석 씨가 참여한 대상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설민석씨 출연 VCR이 방송에 나가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발표한 설민석의 석사 논문이 논문 표절 검사 소프트웨어 '카피킬러' 확인 결과 표절률 52%에 달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29일 설민석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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