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산 100호골 손흥민, 리즈전 평점 8.8 '짝꿍' 캐인도 같은 평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새해을 맞아 첫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리즈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소팀이 3-0 승리를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날 골맛을 보며 올 시즌 리그 12호골과 함께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개인 통산 100호골도 달성했다.

토트넘은 리즈전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었고 리그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2분 해리 케인이 보낸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소속팀의 추가골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쐐기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헤더로 연결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토트넘-리즈전이 끝난 뒤 유럽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8을 줬다.

케인도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이다. 알더베이럴트는 평점 8.1점을 받았다.

아날 후반 추가시간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맷 도허티는 5.1점으로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