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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임대 후 두 경기만에 골 '오랜 만이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동원(30)이 약 2년 만에 독일 무대에서 골맛을 봤다. 지동원은 원소속팀 마인츠에서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소속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브라운슈바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인슈바이크에 있는 아인트라흐트-슈타디온에서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하노버와 홈 경기를 치렀다. 지동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0이던 전반 17분 선제 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파비오 카우프만이 보낸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에서 분데스리가2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6일(한국시간) 열린 하노버와 홈 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첫 골을 넣었다. [사진=마인츠 구단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개막 후 개인 첫 번째 골이다. 또한 브라운슈바이크 합류 후 치른 첫 경기인 지난달(1월) 30일 홀슈타인 킬과 19라운드 맞대결 도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동원에게는 오랜만에 터진 골이 됐다. 그는 분데스리가 아우스크부르크 시절이던 2019년 3월 1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그동안 침묵했다. 1년 11개월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지동원은 2018-2019시즌 당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4골을 기록했다. 마인츠 이적 후에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고 2019-2020시즌에는 4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도 리그 6경기와 독일축구협회(DBF) 포칼 1경기 출전레 그쳤다. 구단은 지동원을 임대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소속팀으로 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브라운슈이크는 이날 지동원의 선제 골을 지키지 못했다. 하노버는 전반 34분 발미르 술레이마니가 헤더로 승부 균형을 맞췄고 36분에는 마르빈 둑쉬가 이번에도 머리로 역전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후반 36분 술레이만 압둘라히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하노버에 1-2로 덜미를 잡혔고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졌다.

4승 5무 11패(승점17)로 강등권인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하노버는 10승 2무 8패(승점32)가 됐고 골득실에 앞서 카를루스에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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