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의 문이 열렸다.
18일 밤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수미산장'이 첫 방송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9%와 2.4%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2부는 30.9%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정성, 눈치, 미모'를 다 갖췄다고 자부하는 산장 주인 김수미와 산장지기 박명수, 정은지, 하니, 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의 '예능계 아들' 박명수는 "데뷔하신 지 벌써 53년차"라며 "일용엄마 하나로 한 30년 하셨다"라고 투덜거렸다. 박명수는 "지금 이 나이까지 주인공 하시고 싶으신 거야? '수미산장' 말고 '명수산장' '전진산장' 해 주시지. 꼭 이름을 넣으셔서 말이야"라고 불만(?)을 이어갔다.
그는 "선생님이 아침형 인간이시고 체력이 약하셔서 저녁 6시면 넘어지셔"라며 "조기 퇴근 가능하니까 다들 저녁 약속 잡아놔"라고 산장지기들에게 귀띔했다. 이에 김수미는 "뭐가 약해? 내가 제일 세다"며 발끈하다가도 저녁 6시 발언에 "잘 아네~"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첫 출근한 산장지기들이 숙소 준비에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배우 구혜선과 반려견 감자가 첫 손님으로 찾아왔다. 구혜선은 연기 경력 50여년의 대선배 김수미 앞에서 '여배우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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