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횡령 논란' 박수홍 형, 경차 탄 이유…형수·조카들은 명품치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수홍의 형수와 조카들이 SNS를 통해 명품 자랑을 많이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다.

29일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박수홍 형이 마티즈를 몰았던 이유'라는 영상에서 최근 불거진 박수홍 가정사 논란에 대해 다뤘다.

그는 "지인들이 많이 우려를 하고 있으며, 박수홍 역시 민감한 상황"이라며 "박수홍이 1년여 전부터 상당히 오랜시간 고통을 받고 있다. 얼굴이 수척해지고 몸상태도 많이 안좋아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주변에는 '큰 일이 있긴 하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을 아꼈다"고도 했다.

앞서 박수홍은 30여년간 소속사 대표로 활동해온 친형의 100억원 가까운 횡령으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유튜브 댓글로 알려진 이 이야기는 박수홍 본인이 SNS를 통해 인정하면서 일파만파 논란이 확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평소 박수홍 형은 경차를 타고 다녔다. 그러면서 '나는 가진게 하나도 없다. 모든 게 수홍이 것이고, 수홍이를 위해 쓰는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다"라며 "그렇게 수십년간 박수홍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고 이런 일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 형수와 조카들 SNS를 보면 명품을 치장한 사진이 즐비했다. 이에 지인들이 많이 걱정을 했다고 한다. 박수홍은 형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