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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서예지까지 등판·커져가는 논란들…직접 입 열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과 더불어 서예지와 과거 연인설이 제기됐다. 서지혜와 열애설,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등에 이어 각종 잡음이 불거진 가운데 김정현이 직접 입을 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현은 최근 서현과 출연했던 드라마 '시간' 때의 일들이 재조명 됐다. 드라마 하차 배경과 서현의 마음고생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에 이목이 집중됐는데, 이같은 이유가 연인이었던 서예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오전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제작발표회에 김정현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방송된 MBC '시간' 촬영 당시 교제 중이던 배우 서예지의 조종에 의해 촬영장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다며 두 사람이 나눴던 문자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간' 5회부터 12회까지 사라진 스킨십 장면은 대략 13개다. 김정현은 서예지와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로맨스, 멜로 장면 삭제를 요구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김정현은 서예지에게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고하는가 하면 대본 수정을 요구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뛰쳐 나가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3년 전 드라마 '시간'이 재조명 된건 김정현의 '11개월 공백기'를 놓고 매니지먼트사와 이견을 빚고 있기 때문.

김정현은 최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했던 서지혜와 열애설에 휘말렸고, 이 과정에서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공백 기간 11개월을 이행해야 한다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분쟁 조정 신청을 했다.

김정현은 드라마 2018년 '시간'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김정현은 32부작 중 6회 가량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고, 남은 6회분은 여주인공 서현이 이끌었다. 김정현과 서현의 멜로가 드라마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갔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컸다.

김정현은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태도 논란에 휩싸여 미운 털이 박혔다. 제작발표회에서 무표정이었던 김정현은 서현이 팔짱을 끼려고 하자 이를 차갑게 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현의 난감한 표정이 취재진 카메라에 잡히면서 김정현의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에 오른 것.

김정현의 태도 논란과 중도 하차로 방송가에는 다양한 소문이 일었지만, 김정현이 활동을 중단 하면서 큰 문제로 불거지지는 않았다. 서현은 '시간' 종영 인터뷰 당시 김정현과 관련한 각종 불편한 질문을 받고도 상대 배우를 배려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방송가에 무성한 소문을 뒤로 하고 김정현은 2019년 '사랑의 불시착' 출연 소식을 알리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김정현은 "제가 작품을 다시 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라며 공백기로 인한 부담감을 떨친 모습이었다. 이어 tvN '철인왕후'까지 2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탄탄대로를 예약했다.

그러나 스캔들과 소속사 계약 분쟁, 그로 인한 '시간' 논란이 재조명 됐다. 소속사는 김정현의 사생활 문제를 간접적으로 언론에 알렸고, 김정현은 사생활을 구분 못하는 '민폐남'으로 이미지가 얼룩졌다. 팬들은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나섰지만, 이미지가 중요한 스타들에게 이같은 논란은 향후 활동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정작 당사자인 김정현이 각종 논란에 입을 다물고 있는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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