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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할 가치 없다"…707 박수민, '실화탐사대' 의혹→'강철부대' 하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707특수임무단 박수민이 '강철부대' 하차를 놓고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채널A '강철부대' 측은 박수민이 개인적인 이유로 하차하며, 출연 분량을 편집했다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만 해도 박수민의 하차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했으나 MBC '실화탐사대'에서 박수민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수민이 돌연 '강철부대'를 하차한 가운데 심경이 담긴 인스타그램 글을 게재했다. [사진=채널A ]

17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는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했다는 박수민의 이야기를 단독 보도한다.

방송에서 따르면 박수민은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화탐사대' 측은 "고향 지인, 같은 부대 출신 전우 등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 이를 통해 놀라운 사실들을 확인했다"라며 "성범죄 피해자로 시작된 A중사의 이야기는 그가 지금껏 저지른 온갖 악행들까지 연이어 들춰냈다"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강철부대' 측은 13일 "박수민은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한다"고 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한편 14일 박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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