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이글대는 눈빛과 애처로운 절규를 폭발시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최상위 프레데터' 비서실장 최영신(정애리 분)을 대면하는 엔딩이 펼쳐졌다. 그리고 고무치(이희준 분)와 오봉이(박주현 분), 최홍주(경수진 분)까지 정바름이 진짜 프레데터라는 진실에 다가서 충격을 안겼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마우스' 최종회에서는 정바름과 고무치가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 서로를 맞닥뜨린 일생일대 순간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정바름과 고무치가 어둠과 적막만이 가득한 공간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장면. 정바름은 당혹감과 불안감이 서린 눈빛으로 고무치를 응시하고, 고무치는 목이 터져라 핏대를 세우며 정바름을 향해 통한의 울분을 폭발시킨다.
끝내 고무치는 한 손에 든 권총을 장전한 후, 정바름을 무릎 꿇린 채 총을 겨누게 된다. 고무치가 무고한 피해자들의 목숨을 줄줄이 앗아가고, 사랑하는 형마저 죽게 만든 프레데터가 정바름임을 완전히 알아채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살 떨리는 대치 국면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기와 이희준은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꼭 붙어서 대본을 연습하고, 대사를 맞춰주며 서로에게 조언을 건네는 모습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극한의 위기에 처한 정바름과 고무치의 상황에 오롯이 몰입했고, 흔들리는 동공과 떨리는 손짓, 불안한 호흡 등 세세한 디테일로 입체감을 더해내는 내공을 발휘했다. 두 사람 모두 혼신의 연기력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분출과 현란한 액션이 합쳐진 복합적 장면을 일사천리로 완성해내며 지켜보던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마우스' 최종회에서는 아직까지 해답을 찾지 못한 여러 추리 요소의 실마리들이 풀려가며 강렬한 쾌감을 안기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최종회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마우스'는 오는 20일 주연 배우들의 비하인드 토크와 미공개 영상 등을 담은 스페셜 방송분 '마우스: 더 라스트'를 편성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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