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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총괄사장 "IHQ, 제 2의 tvN 목표…예능 250억 투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IHQ 박종진 총괄사장이 예능, 드라마,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우를 수 있는 채널을 개국한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IHQ 채널 개국 및 드라마 '욕망'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진 IHQ 총괄사장, '욕망'의 곽기원 감독과 배우 이지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IHQ 박종진 총괄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IHQ]
IHQ 박종진 총괄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IHQ]

박종진 총괄사장은 오는 7월 5일 종함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 개국을 알리며, 글로벌 OTT를 겨냥한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IHQ 채널의 슬로건이 '세상의 모든 기쁨'"이라며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자 하는 지향점을 담은 '글로벌'을 키워드로, '기쁨'을 안기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3월 4일 처음 취임해서 지금 두달 보름정도 됐다. 새롭게 IHQ를 만들고자 한다. '제 2의 tvN탄생'이라고 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 새롭게 태어나는데 그 모델이 tvN이다. 이 채널에 드라마, 예능, 생방송, 연예프로그램 등이 들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유일하게 콘텐츠, 유통망, 프랫폼까지 모두 갖춘 회사"라며 "그동안엔 드라마를 만들어도 자체 IP를 갖추진 못했다. 이제는 다 자체 IP를 가진다. 편성도 자체적으로 한다. 그동안엔 드라마를 만들어서 판권을 파는 형태였지만, 이제는 저희 방송에 편성을 하고 저희가 OTT 사업을 통해서 판매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이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사업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프로그램인 '마시는 녀석들', '별에서 온 퀴즈', '방구석 운동회' 등을 소개했다. 특히 '별에서 온 퀴즈'에 대해선 "재미는 없을 것 같다. 예능 국장이 자신을 해서 두고보기로 했다. 재밌으면 제가 잘못 보는 것이고, 재미없으면 제가 잘 본 것"이라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만 12개를 제작하고 250억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리더의 연애', '카풀 가라오케'(가제) 등이 킬러 콘텐츠라고 강조했으며 글로벌 OTT 맞춤형 콘텐츠인 '셔터를 내려라', 'WHY NOT', '스파이시 걸즈', '부자의 하루' 등을 선보이겠다고 힘을 줬다. 특히 'WHY NOT'에 대해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저희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남성 모두 인권 측면에서 접근했다"라고 했다.

이밖의 IHQ 신규 프로그램에는 '여우주안상'(가제), '오지랖 인문학' 등을 론칭할 계획이며 디지털 콘텐츠 채널 'OH! STUDIO'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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