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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슬의생2' 김대명, '감성 곰탱이'의 노래…차트 흔들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가 인기 시동을 걸었다. 첫 주자였던 이무진에 이어 김대명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김대명이 부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Part 2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25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는 공개 두 시간 만인 오후 2시 현재 벅스뮤직 실시간 차트 2위, 지니뮤직 실시간차트 4위에 올랐다.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발매한다 [사진=스튜디오마음C]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발매한다 [사진=스튜디오마음C]

김대명이 부른 '가을 우체국 앞에서'는 지난 1994년 발매된 가수 윤도현의 솔로 데뷔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이 가지고 있는 포크 사운드를 피아노, 관현악 위주의 편곡으로 재해석하여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발라드로 재탄생됐다. 특히 스트링과 플루트의 선율이 잔잔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무드를 형성한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창법으로 노래를 소화한 김대명의 OST가 공개, 환자를 따뜻하게 대하는 그의 에피소드와 맞물리며 시청자들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속마음을 털어놓는데 서툴러 산부인과 내에서 일명 '눈치 없는 곰탱이'로 불리는 석형은 안타깝게 아이를 떠나보낸 산모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출산 확률이 희박했던 산모는 응급 상황을 맞이했고, 결국 아이를 유산했다. 석형은 평소 환자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않던 원칙을 깨고 사진 한 장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사진에는 산과 교과서의 첫 번째 장, 첫 번째 문장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라는 구절이 담겨 있었다.

산모를 위로해 주고 싶었던 석형의 마음 씀씀이와 아이를 보낼 수밖에 없던 애달픈 모정은 아름다웠던 것들을 떠나보내는 노래 가사와 함께 김대명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표현되며 보는 이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처럼 김대명은 '미도와 파라솔'에서 건반과 함께 보컬 능력까지 뽐냈고, 특별한 감성으로 소화되며 안방에 울림을 안겼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의 흥행도 시작됐다. OST 첫 주자였던 이무진이 부른 '비와 당신'이 각종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그 포문을 열었고, 김대명 역시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가수 및 노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관계자들이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출연 가수들과 곡명까지 철저한 보안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시즌1 당시의 음원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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