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매치가 쏟아지는 토요일이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와 축구, 배구 등 구기 종목이 비슷한 시간대에 잇달아 열리면서 예능과 드라마들이 대거 결방한다.
토요일인 31일, 빅매치의 시작은 야구가 연다. 이날 오후 7시 B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미국의 경기가 벌어진다. 앞서 1차전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10회 승부치기 끝에 승리한 야구 팀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7시40분에는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가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 랭킹 7위인 도미니카 공화국을 누르고 올림픽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탔다. 양팀 모두 8강전 진출을 위해서는 이 경기 승리가 절실한 데다, 한일전이라는 점에서 양보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8시에는 김학범호 축구대표팀이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2경기 연속 상대승을 거뒀던 한국이 또 한 번 시원한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상파 3사가 주요 경기 중계에 나서는 가운데 예능과 드라마는 대거 결방한다.
MBC는 지난주 개막식 중계로 결방했던 '쇼 음악중심'과 '놀면뭐하니'이 이번주에도 쉬어간다. KBS2 '불후의 명곡'과 '살림하는 남자들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가 결방되며, SBS '라우드'는 2안으로 편성돼 이날 경기에 따라 결방 여부가 결정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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