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엄현경이 에너지 넘치는 올림픽 선수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
엄현경이 매거진 '필라테스S' 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올림픽 슈퍼스타(Olympics Superstar)'를 콘셉트로 '2020 도쿄 올림픽'을 오마주해 엄현경의 색다른 모습을 담아냈다.
엄현경은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양궁, 골프, 축구, 육상, 농구, 야구 등 여러 인기 종목을 스포츠 스타처럼 소화해 현장에서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엄현경은 "2020 도쿄 올림픽’양궁과 펜싱을 재밌게 봤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이 추가된 스포츠 종목인 스케이트보드도 챙겨봤는데, 젊은 선수들이 역동적으로 보드를 타는 모습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만약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종목의 선수가 돼보고 싶은가"란 질문에 양궁을 꼽은 그는 "촬영할 때 활을 직접 들어봤는데 무게가 상당해 이걸 들고 어떻게 그런 집중력을 발휘해 과녁을 정조준할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하고 신비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즐기는 스포츠는 골프다. 그는 "작년에 출연한 드라마 '비밀의 남자' 감독님과 대다수 출연진이 골프를 쳐 자연스레 시작하게 됐는데, 정신 수양하는 느낌이라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건강관리 루틴을 묻자 "'비밀의 남자' 촬영 때부터 생긴 습관인데 작품 하나를 할 때마다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해 둔다"며 "최근 촬영 중인 '두 번째 남편'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복근을 만들자'고 결심해 윗몸 일으키기를 꾸준히 해주고 있다"고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배우 엄현경으로서 추후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그간 악역은 많이 해봤지만 '쎈 언니' 캐릭터를 한 번도 안 해 봤다"며 "오늘 화보 촬영할 때 야구 배트를 들고 그런 느낌을 표현해 봤는데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평소 소리를 지르는 일이 없다는 엄현경은 "극 중에서 뭔가를 과격하게 때려 부수고 소리 지르고 하는 건 정말 연기니까 할 수 있는 거"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엄현경은 8월 9일 첫방송 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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