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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예측불가 충격엔딩 '임성한 월드'…3커플 반전결혼·빙의까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충격의 엔딩으로 마지막까지 예측불가 '임성한 월드'를 완성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17.2%까지 치솟으며 TV CHOU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는 종편 드라마 시청률 TOP3 기록이기도 하다.

결사곡2 [사진=TV조선]
결사곡2 [사진=TV조선]

이날 최종회에서는 불륜 커플들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지 못했다. 서동마(부배)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남가빈(임혜영)은 박해륜(전노민)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상처받은 박해륜은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죄책감에 사로잡힌 남가빈은 이시은(전수경)을 찾아가 오열과 사죄를 반복했다.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의 싸움에 지쳤던 신유신(이태곤)은 사피영(박주미)과 서반(문성호)의 재혼을 생각하며 질투에 휩싸였고, 딸 지아(박서경)의 등교 기사와 아침 식사를 함께하겠다고 했다.

주차장에서 임산부를 본 부혜령(이가령)은 시부모에게 기자회견 일을 눈물로 사과했지만, 판사현(성훈)은 부혜령에게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단호한 뜻을 밝혔다. 판사현은 송원(이민영)의 순산 후 결혼을 제안했지만 송원은 갑작스러운 진통에 병원으로 향했다.

그런가 하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세 부부가 등장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하얀 턱시도의 판사현과 면사포를 쓴 아미, 하얀색 리무진에서 내리는 서반과 송원, 동시 입장하는 사피영과 서동마가 나란히 웨딩마치를 하게 된 것. 게다가 마지막, 할아버지 신기림(노주현) 원혼에 빙의된 지아가 김동미의 목을 조르는 등 '임성한표 권선징악' 엔딩을 알렸다.

방송에서 임성한은 인간의 심리, 최하단까지 꿰뚫어 보는 탄탄한 대사와 치밀한 구성으로 명성을 다시금 증명했다. 시즌1부터 차분히 서사를 쌓았던 캐릭터들이 다양한 사건과 만나며 극한의 시너지를 일으킨 것. 특히 감쪽같이 불륜을 숨겼던 신유신의 불륜 발각과 엄마를 향한 싸늘한 태도로 민심을 잃었던 사피영의 완벽한 캐릭터 반전은 쫄깃한 몰입감과 속 시원한 사이다를 전달했다. 얄밉게만 보였던 부혜령의 아픔과 복수, 응원하고 싶은 이시은이 딸을 위해 날린 짜릿한 귀싸대기, 시즌2에서 급부상한 미스터리 형제 서반과 서동마의 '아내 찾기' 등 매회 새로운 흥미를 끌어냈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모두 힘들고 답답한 시기 '결사곡2'가 다양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귀중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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