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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모가디슈' 두 번 봐, 조인성에 '싱크홀' 인정 받고 싶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광수가 조인성과 서로 응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9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김대리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20, 30대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김대리에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광수가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이어 "상사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 자격지심이 있어서 뾰족한 말과 행동을 한다. 본인의 현재 삶에도 만족하지 못한다"라며 "그런 캐릭터가 싱크홀에 빠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또 이광수는 "초반 뾰족한 김대리는 주변에서 본인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날이 선 모습이고, 그래야 강해보인다고 착각한다"라며 "저 또한 그럴 때가 있어서 공감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인성이 형과 통화를 자주한다. '모가디슈'도 어려운 시기에 개봉을 하고 저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보니 '오늘 라디오 간다'며 일정 얘기도 하고 응원도 한다"라며 "'모가디슈'를 두 번 봤는데 감명 받으면서 재미있게 봤다. 형에게 '너무 좋게 봤다'는 얘기도 했다. 형도 '재미있게 잘 봤다', '고생했다'는 얘기를 해주신다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절친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는 욕심이 끝도 없다"라며 "좋은 얘기를 해주셔도 더 듣고 싶고 인정을 해주시면 또 더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버스터다로, 이광수는 김대리 역을 맡아 차승원, 김성균, 김혜준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오는 1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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