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이 남편과의 경제권 갈등에 대해 밝혔다.
2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개그맨 오정태와 백아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백아영은 "우리집 경제권을 남편이 다 갖고 있다. 매달 생활비, 카드값 모든 걸 남편한테 다 받아쓴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조르고 조르고 졸라야 준다. 딱 맞게 줘서 좀 더 달라고 하면 춤을 춰보라고 한다. 춤을 안 추면 안 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한 번은 무릎을 꿇으라고 하더라. 진짜 무릎을 꿇어야만 준다. 그렇게 생활비로 치사하게 구는 사람이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정태는 "한 달 내내 정말 아내의 구박과 잔소리에 시달리다가 생활비 줄 때만 어깨가 펴진다. 매일 이렇게 돈을 달라고 하니 장난스럽게 '여보 무릎 꿇으면 돈 줄게' 이야기하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로 아내가 바로 무릎을 꿇더라. 얼마나 웃기냐. 재밌게 돈주는 방식이다. 월례 행사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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