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엔하이픈 5人,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엔하이픈은 촬영 현장 인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30일 제이크를 시작으로 정원 희승 제이 성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확진된 멤버 모두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에 배정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엔하이픈은 9월 말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 중입니다.
◆ 배구선수 정지석, 데이트 폭력 논란…대한항공 "훈련 제외"
배구선수 정지석이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정지석은 대한항공 소속으로 주전 아웃사이트 히터(레프트)를 맡고 있습니다.
1일 정지석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지석과 교제하는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은 배구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A씨는 "고소 당했으면 반성을 먼저 해야지 내 핸드폰 부순 거 하나만 인정하고 폭행, 몰카 설치는 인정 안 한다는데 진짜 어이가 없다"며 "나 잡아 던지고 욕하고 별 짓을 다 해 놓고 너무 뻔뻔하게 아니라고 잡아 떼는 거 아닌가. 양심이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정지석이 함께 살았던 집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항공은 이날 "무엇보다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배구팬을 포함해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정지석은 관계 기관 조사에 충실하게 임할 계획"이라면서 "(정지석은)선수단 훈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지석은 지난 2013-14시즌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한항공에 입단했습니다.
◆ 8월 소비자물가, 5개월 연속 상승…전월세 다 올랐다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거셉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100)로 1년 전보다 2.6% 올랐습니다. 이는 9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 5월, 7월과 같은 상승폭입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1%로 상향했는데요. 지금 같은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이마저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7.8% 상승했습니다. 배추(-30.2%), 호박(-50.2%), 파(-32.9%) 등은 하락했지만 수박(38.1%), 고춧가루(26.1%), 시금치(35.5%) 등은 올랐습니다.
축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12.5% 상승했습니다. 돼지고기(11.0%), 국산 쇠고기(7.5%), 달걀(54.6%) 등이 일제히 가격이 올랐네요.
집세는 1.6% 오르며 2017년 8월(1.6%)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 중 전세가 2.2% 올라 2018년 1월(2.2%)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월세 상승률은 0.9%로 2014년 7월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서민 생활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명절기간 농축수산물 수급관리에 총력 대응하기로 하고, 추가 대응방안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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