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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BIFF] "블랙으로 통일", 유아인→한소희가 선택한 올블랙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날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들은 과감한 노출 패션으로 시선을 끌기보다는 대부분 차분한 블랙 의상으로 영화제 개최의 기쁨을 만끽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사회는 송중기, 박소담이 맡았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레드카펫을 밟은 수많은 스타들이 다채로운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김성진 기자]

이날 전세계 유명 배우, 감독들이 레드카펫 무대를 밟았다. 특히 한국배우들의 면면이 눈길을 끌었다. 심은우부터 이주영, 김혜윤, 권소현, 고민시, 이설, 윤유선, 김용지, 최희서, 박소이, 김규리, 변요한, 전여빈, 한소희, 박희순, 엄지원, 오윤아, 정지소, 원진아, 류경수, 김현주, 유아인, 장동윤, 조진웅까지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더불어 세계적인 명장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의 살아있는 역사 임권택 감독 내외, 국민 배우 안성기도 등장해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수많은 스타들이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매회 영화제가 개최될 때마다 과감한 노출로 화제를 모으는 배우는 찾기 힘들었고 대부분 블랙 컬러의 드레스로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개막식의 MC를 맡은 박소담은 블랙 롱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한소희는 블랙 재킷 원피스로 매력을 발산했다. 전여빈은 오프숄더 블랙 롱 드레스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엄지원은 큐빅이 박힌 드레스로 포인트를 줬다. 최희서는 트임이 깊게 들어간 블랙 원피스로 고혹미를 발산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레드카펫을 밟은 수많은 스타들이 다채로운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김성진 기자]

대부분 블랙으로 진중함을 발산하는가 하면, 권소현과 고민시, 이엘 등이 색상이 있는 깔끔한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규리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선택해 가장 화려한 패셔니스타로 등극했고 권소현과 고민시는 핑크 톤이 섞인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예지원은 퍼플과 블랙이 섞인 드레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남자 배우들도 대부분 블랙 슈트로 깔끔한 인상을 줬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송중기를 더불어 유아인, 조진웅, 장동윤, 안보현, 이학주 등이 블랙 턱시도를 착용해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고 변요한은 깔끔한 쓰리피스 슈트로 잘생긴 외모를 뽐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축소돼 열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년 수준의 규모로 다양한 행사가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며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매염방'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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