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우 사생활 폭로글 논란 일파만파…소속사 '묵묵부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세 배우 K의 사생활을 저격한 폭로글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배우 측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K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K씨가 전 연인에게 낙태를 회유하고 혼인을 빙자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각종 추측글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K배우로 지목된 소속사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꿎은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K배우 혹은 소속사가 직접 입장을 낼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A씨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에 따르면 K는 관계를 요구한 뒤 A씨가 임신을 하자 낙태를 회유했고, A씨가 낙태를 하자 수술비 200만원만 보내준 뒤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굴었다. A씨는 "병원 영수증을 첨부해 인증을 해줬더니 갑자기 이걸 왜 보내냐며 죄책감 느끼라는 거냐며 미친 듯 화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K는 어떤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질러 문제가 됐는데 속으로 웃었다. 그게 그의 진짜 모습이다. 그는 냉혹하고 정이 없다"며 "혼인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다"고 K에 대한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증거를 공개하라'는 반응이 이어지자 "사진은 정말 많으니 그건 어렵지 않다. 법적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 뿐"이라며 "1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 속에 시달렸다.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 글 아니다"고 덧붙엿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대세배우 K가 누구냐"고 궁금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식입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 "섣부른 추측이 피해자를 만들 수도 있다"라며 추측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