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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美 프로축구리그 축하무대 성료 '현지 눈도장'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미국 프로 축구 리그에서 약 2만2000여 관객 앞에서 K팝 대표로 무대를 펼쳤다.

피원하모니는 10월 26일(현지시간) 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anc of California Stadium)에서 진행된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와 시애틀사운더스FC 경기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LA한국문화원이 로스앤젤레스FC와 손잡고 개최하는 한국문화제의 일환으로, 약 2만2000여 석 규모의 경기장에 모인 관중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K팝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

피원하모니가 미국 공연을 성료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가 미국 공연을 성료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는 경기 전 스타디움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 특별 공연에서 1시간 동안 강렬한 라이브를 선사하며 약 80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Siren’ ‘겁나니 (Scared)’ 등 앨범 타이틀 곡을 포함해 총 5곡을 열창하며 탄탄한 실력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피원하모니는 프로 축구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제창하고 정규 경기의 분위기를 달궜으며, 하프타임 때는 사전 녹화로 진행된 피원하모니의 공연 무대가 공연장 내부 전광판으로 중계됐다. 특히 피원하모니의 사전 공연 무대는 미국 대표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글로벌 팬들은 물론 축구를 시청하는 전세계 대중들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장과 외부 공연장에는 현지 피원하모니 팬들이 대거 운집해 장관이 펼쳐졌다. 외부 공연장에는 공연 시작 전 이른 시간부터 약 8000여명이 몰려 수용인원을 초과한 많은 팬들이 입장하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에 이르렀고, 경기장 내부 또한 피원하모니의 모습을 보기 위해 특별히 경기 관람 티켓을 구매해 입장한 인원까지 넘쳐났다. 행사를 주관한 LA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릴 줄은 몰랐다”며 “피원하모니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피원하모니는 앞서 10월 초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FOX TV 굿데이 뉴욕 방송 출연, CGV LA와 Buena Park 두 지점에서 영화 'P1H : 새로운 세계의 시작' 무대인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한국의 날 기념 행사 ‘Korea Day at Balboa Park’에서는 1만 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 공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4세대 K팝 실력파’ 아이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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