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 귀신이 무서워 이상행동을 보이는 세쌍둥이 막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세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한다.
엄마는 "세쌍둥이 중 막내가 평소 이상한 말을 자주 하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 한다"라며 "막내를 위해 첫째, 둘째가 오 박사님을 꼭 만나 뵙고 싶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에서는 아빠의 퇴근 후 상황이 보인다. 아빠를 반기는 형들과는 달리, 금쪽이는 문 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한숨만 내쉰다. 아빠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아이들을 씻길 준비를 하고, 금쪽이는 그런 아빠의 손길을 계속 거부한다. 한참 지속된 금쪽이와 실랑이 끝에 아빠는 결국 언성을 높인다.
이를 본 오은영은 "아빠가 생각하는 기준에 아이가 부합하지 않으면 불편해하는 것 같다"라며 "아빠의 태도는 굉장히 친절하지만 금쪽이를 끊임없이 통제하고 있다. 아이가 요구하는 것이 부적절한 게 아니라면 들어주고 수용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이어 외식하러 집을 나선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식당을 찾은 가족들은 하나둘씩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지만 금쪽이는 마스크를 그대로 착용한 채 음식을 입에 넣을 때만 내렸다 올린다. 아빠의 요청에도 금쪽이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찾고, 결국 외식은 급하게 마무리된다.
오은영은 "금쪽이에게 틱이 있다. 틱만 있는 게 아니라 불안으로 인한 강박증까지 있다"라는 반전 해석을 내놨다. 이어 "틱은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근육에서 발생이 가능할 정도로 무한대로 발생한다"라며 "투렛(음성 및 행동 틱), 강박, ADHD는 한 유전자에서 시작되는 증상"이라고 설명한다. "냉정하게 부모를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뗀 오은영은 "아빠에게 강박증이 보인다"라고 덧붙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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