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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작가+감독이 나를 속인 것…방패막이 하지마"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촬영장 갑질 논란'을 제기한 작가와 감독을 저격했다.

이지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보고 듣고 말한 것만 말씀드린다"라며 "일련의 영상들, 글들 보고 그저 웃음이 나온다"라고 황당하다는 듯 반응을 보였다.

배우 이지훈이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이지훈이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이어 "첫 번째 알펜시아 촬영에 대한 스태프분의 인터뷰가 있더라. 근데 5시? 5시에 다 같이 골프장씬 촬영을 했을 텐데요. 근데 제가 5시에 제가 인터뷰 시간이었다고요? 인터뷰 하신 스태프분도 정신이 없으셔서 착오가 있으셨나보다"라며 "모르고 그냥 얘기하신 거 같다. 인터뷰 해주셨던 기자님 그리고 저, 현장 스태프끼리 전달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오해였다. 서로 오해였구나 했고 이해하고 풀렸다"라고 사실을 바로잡았다.

이지훈은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박계형 작가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곽기원 감독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갑질을 한 적이 없다. 할 이유도 없다. 제작사 대표님께 제가 땡깡을 부린 적도 없고 대본을 엔딩을 바꿔달라 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적은 분량에 불만을 가졌다는 주장에 "감독님께서 '선우가 주인공인데 분량이 없어서 놀랐죠?'라고 하셔서 '네'라고 했고 감독님께서 제게 '걱정하지 마세요. 수정할 거고 5부에 승훈이 서브 남주가 죽고부터 선우 스토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다 생각이 있으시다고 하셨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근데 감독님 말씀이 거짓말이더라. 1부부터 4부 거의 다 비슷했고 5부 5씬 6부 6씬 나왔다. 이 드라마는 12부작인데 뭐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지훈은 "이게 제가 갑질을 하고 제가 작가님 감독님께 갑질을 한 거냐"라며 "누가 봐도 작가님 감독님 두 분께서 저를 속이신 것인데요. 두 분 사리사욕 채우시려고 저를 방패막이 하시면 안 된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법으로만 대응하겠다"라며 "부족했던 것은 뉘우치고 고치고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으로 또 한 번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으로 삼겠다. 이런 시간이 있었던 만큼 제 인생도 연기도 사랑도 깊어질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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