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4년만에 사극에 복귀한 유승호가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호흡을 맞춘 혜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모'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극본 김주희 제작 (유)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주)몬스터유니온 (주)피플스토리컴퍼니) 측은 7일 유승호(남영 역)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유승호는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로 조선시대 금주령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꼽았다. 그는 "금주령과 네 남녀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편하게 보시되,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숨은 의미를 찾으면서 보면 더 재밌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4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 유승호는 "'군주' 이후 오랜만이다. 사극 작업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긴장이 됐다"면서도 "이혜리(강로서 역) 덕분에 재밌는 현장이었다"라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감찰 남영과 밀주꾼 로서는 쫓고 쫓기는 관계다. 유승호는 "남영은 로서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고 자신의 생각만 옳다는 것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된다"라며 "이혜리는 로서 그 자체였다. 멜로, 감정신에서도 너무 완벽했다"고 전해 두 사람의 호흡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연기할 때나 쉬는 시간에도 이혜리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힘이 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친한 친구들과의 술자리 같은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도 그때를 생각하면 즐거웠던 추억인 것처럼 우리 드라마도 그런 추억이 됐으면 한다."
20일 오후 9시3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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