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가면 임시완 온다"…'트레이서', 내년 1월 MBC 편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가 가면 '트레이서' 임시완이 온다.

MBC가 2022년 새해 첫 금토 드라마로 웨이브 오리지널인 '트레이서' 편성을 확정했다.

내년 1월 7일 금요일 첫 방송 예정인 '트레이서'(연출 이승영 / 극본 김현정)는 누군가에게는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김현정 작가가 대본을 맡고 '보이스 시즌2', '실종느와르M' 등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임시완-고아성-손현주-박용우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임시완은 2017년 '왕은 사랑한다' 이후 5년 만에 MBC에 복귀하게 됐다.

먼저 배우 임시완이 맡은 황동주 캐릭터에 시선이 집중된다. 극중 황동주는 대기업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 회계사 출신으로, 지금은 국세청 중앙지청 조세 5국 팀장이다. 업계를 씹어 먹던 남다른 실력은 물론 특유의 뻔뻔함과 똘끼로 무장한 인물로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아성은 조세5국 팀원 서혜영 역을 맡았다. 극중 서헤영은 탁월한 직감과 조사능력을 갖춘 조세 5국 조사관으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이다.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와 함께 나쁜 돈을 쫓으며 환상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현주는 안태준으로 분한다. 극중 인태준은 국세청 넘버2인 중앙지방국세청장으로 끊임없이 더 높은 권력을 노리는 인물이다. 작품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열연과 카리스마로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손현주의 변신이 기대된다.

​박용우는 조사5국 과장 오 영을 맡아 '선희진희' 이후 21년 만에 MBC를 찾는다. 극중 오 영은 한 때 조세국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일을 안 하는 게 일이자 신념인 인물이다. 국세청에 굴러들어온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와 부딪히지만 이를 계기로 뜻밖의 변화를 겪어 나갈 전망이다.

'트레이서'는 '옷소매 붉은 끝동' 후속으로 2022년 1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서도 동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