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재회 로맨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그 해 우리는'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 극본 이나은)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최우식과 김다미가 영화 '마녀' 이후 재회해 기대를 모았다.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했던 '그 해 우리는' 2회 시청률은 2.6%로 다소 하락했지만, 최우식과 김다미가 보여주는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열아홉 그 해는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했고, 이별 후 재회한 스물아홉 청춘의 모습은 현실 공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인생에서 가장 푸르렀던 시간을 함께 보내고 헤어진 'X-연인'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애증과 혐관(혐오 관계) 사이 어디쯤, 헤어진 연인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솔직하고 리얼하게 풀어냈다.
최우식은 자유로운 영혼 최웅으로 변신해 철없는 '전교 꼴찌'의 열아홉 과거부터, 유쾌와 진지를 오가는 스물아홉 현재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의 강렬한 이미지를 지운 김다미는 쉼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의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김지웅(김성철 분), 엔제이(노정의 분)가 최웅, 국연수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재미를 더했다. 웅이의 가족인 아버지 최호(박원상 분), 어머니 이연옥(서정연 분), 매니저 구은호(안동구 분)의 케미도 매력적이다.
최웅와 절친 케미를 김지웅이 책임진다면, 국연수와의 찐친 케미는 이솔이(박진주 분)가 담당한다. 또 할머니 자경(차미경 분)과 보여주는 티키타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국연수의 직장 팀원으로는 방이훈(허준석 분), 김명호(박연우 분), 지예인(윤상정 분), 강지운(차승엽 분)이 있다.
김지웅의 근무지인 방송국에는 박동일(조복래 분), 정채란(전혜원 분), 임태훈(이승우 분)이, 엔제이의 스태프로는 치성(박도욱 분), 미연(안수빈 분)이 등장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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