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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파이터' 이대원, 2년만 격투기 우승 '8전8승'…영탁·이찬성 응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롯 파이터' 이대원이 2년만에 AFC18에서 우승했다.

이대원은 23일 열린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18'에서 70kg급 스페셜 매치에 참여해, 이석현을 상대로 승리했다. 트로트 가수로서 바쁘게 활동하는 와중에도 AFC18 공식 넘버링 대회에 참여한 그는 2년여만의 경기에도 녹슬지 않은 경기력으로 현장을 압도했으며, 8전 8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트롯 파이터' 이대원이 2년만에 격투기 대회에서 승리했다. [사진=가한콘텐츠미디어]
'트롯 파이터' 이대원이 2년만에 격투기 대회에서 승리했다. [사진=가한콘텐츠미디어]

이날 경기에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각별한 친분을 쌓은 영탁, 이찬성이 직관해 이대원에게 큰 힘이 됐다.

이대원의 소속사 가한콘텐츠미디어 측은 "'미스터트롯'경연 당시 영탁이 '다음번에 격투기 선수로 대회에 나가면 꼭 응원가겠다'라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켜줬다"라며 "경기를 마친 뒤 대기실까지 찾아와 '고생했다'며 격려해줘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이대원은 영탁이 직접 작사, 작곡한 '챔피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이대원은 '챔피언'의 노랫말처럼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대원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시국에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 같이 버티고 희망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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