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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원주 "나이 들면 외로워…어른이 마음 비워야"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전원주가 사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순기 변호사, 이한위, 이경애, 한태웅, 전원주, 신동선, 윤문식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전원주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전원주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이날 한 시청자는 "아들이 넓은 집으로 이사하겠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지금 사는 집을 팔고 더 넓은 집에서 아들 가족과 같이 사는 게 어떻냐. 그런데 딸이 반대한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경애는 "사연과 똑같은 경험을 한 지인이 있다. 아는 분이 며느리 집이니까 드시는 것도 부족하고 혈액에 영양부족, 치매가 오셔서 먼저 가신 분이 계신다. 어머니 인생을 봤을 때 마음 편하게, 이기적으로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윤문식은 "가뜩이나 어두운 세상에 팍팍하게 보는지 모르겠다"라며 "며느리 눈치보며 살까봐 걱정하는 딸의 걱정도 이해가 된다. 부모가 사는데 애가 둘이고 방이 두 칸이면 커서 어떡하냐. 같이 살아야 한다. 아들 가족이 예의없이 굴면 효도계약서 쓰고 들어가면 될 것 아니냐. 겁먹지 말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자식들을 믿어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전원주 또한 "아직 젊어서 그 기분을 모른다. 나이가 들면 마음을 비워야 하고 많이 외롭다. 손주 데리고 같이 살면 같은 즐거움을 느끼면 얼마나 좋냐. 그게 아들 며느리를 위해주는 것이다. 어른이 마음을 비워야 한다"라고 했다.

이한위는 "이 사연을 듣고 불길하고 어머니, 아버지께서 침착하셔야겠다는게 앞으로 많이 남지 않았나. 짠한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아들이 사업을 하다가 담보라도 잡혀서 날아가면,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패가망신이고 쪽박차는 것 아니냐"라며 "가급적이면 침착하게 집을 줄이고 돈을 안전하게 두시고 종잣돈을 주실 수는 있지만 전부를 주면 리스크가 크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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