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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탈세 이어 병역기피 의혹…병무청에 민원 접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양준일이 탈세 의혹에 이어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스포츠경향은 양준일의 병역기피 의혹을 고발하는 민원이 최근 병무청에 정식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양준일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프로덕션 이황 ]
양준일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프로덕션 이황 ]

양준일 팬이라고 주장하는 고발인 A씨는 "양준일은 군대를 가야하는 한국사람이 된다는 조건으로 6개월마다 갱신 비자를 받아 한국 활동을 한 것이고, 국적회복 기회가 있었음에도 스스로 미국국적을 버리지 않아 한국비자갱신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교포 양준일은 1980년대 미국에 머무르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미국, 대한민국 이중 국적자가 됐다. 양준일은1990년 대한민국 국적 상실 신고를 했으나, 1993년 1월 26일 양준일의 대한민국 국적 회복을 승인했다.

양준일이 한국 국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국 국적을 버리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했다는 의미였다. 양준일은 그러나 1993년 한국 활동을 돌연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다.

양준일은 지난 2019년 JT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인으로 10년짜리 비자를 가지고 한국에 왔고 6개월 마다 비자 갱신이 필요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한 담당자가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 내가 이 자리 있는 동안 도장 절대 안 찍어주겠다'고 비자 연장을 거부해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억울하게 한국 활동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던 그가 비자 갱신에 대해 거짓말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양준일은 앞서 한 권에 8만원인 포토북 판매 및 환불 절차 과정에서 탈세 의혹을 받았다. 양준일 측이 팬카페를 통해 차명 계좌로 포토북 주문을 입금 받고 환불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이후 기획사 불법 운영 의혹도 함께 휩싸여 논란이 가중됐다. 양준일은 탈세 의혹에 대해 "세금은 꼬박꼬박 성실하게 내왔다"면서 전면 부인했다.

양준일은 이후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랑과 미움을 받은 적이 없었다. 많이 울고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탈세 의혹에 이어 병역 기피 의혹까지 휩싸이며 사면초가에 놓인 양준일이 명확한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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